분당선 수원시청역 8번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여 씨네파크 건물이 나오면 왼쪽으로 틀어 조금만 올라가면 언덕 중간 즈음에 '에머이'인계점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친구들이 말해 주어서 에머이가 생긴 줄 알았는데요. 친구들은 이미 강남과 본점에서 식사를 해 보고 한껏 들떠서 맛있다고 추천하며 가자고 하더라구요. 주말 저녁이기도 하고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인지 내부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베트남이 연상되는 인테리어가 다른 쌀국수 레스토랑과의 차별점이었던 것 같아요.
메뉴는 위의 메뉴판을 참고해 주세요. 가격대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저희는 셋이서 양지쌀국수, 볶음밥, 분짜를 주문했어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요. 분명히 직원분께 쌀국수는 하나만 주문하였는데 바로 가져다 주신 계산서에 보니 쌀국수가 두 개가 주문이 되어 있더라구요.
바로 직원분을 불러서 주문이 잘못 되었다고 말씀드리니 정말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이미 면이 들어가서 주문취소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황당한 상황에서 급 화가 난 제 친구가 계산서 가져오자마자 말씀드렸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 하니 그제서야 취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전에 서로간에 기분이 상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잘 처리하고 맛있게 먹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에머이의 대표메뉴에요. 사이트에서 첨부하였습니다.
볶음밥
식상한 볶음밥이 아닌 에머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불맛이 느껴지는 고슬고슬하면서도 촉촉한 볶음밥
메뉴 선택에 참고하세요.
메뉴는 정말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플레이팅이나 식기류 등이 현지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고슬고슬한 볶음밥입니다. 먹을만 했어요.
20시간 육수를 우려내서 제공한다는 쌀국수입니다. 하노이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가격대비 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맛있었어요. 나중에 식으니 국물이 조금 짜게 느껴지기는 하였습니다.
가장 핫한 메뉴인 '분짜'인데요. 앞접시에 국수랑 고기를 덜어서 소스에 적힌 후 야채와 같이 드시면 됩니다. 상큼하니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이고 왜 대표메뉴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주문과 동시에 삶아진 면이라고 하기에는 분짜 메뉴에 같이 나오는 면이 덩어리 째 나오기에 원래 이런가 싶기도 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카페에서 수다타임이죠. 스타벅스 가서 셋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각기 다른 사이즈가 귀여워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끝으로 지점 안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지점으로는 신설동, 마곡나루, 역삼, 광화문, 수유, 문래, 강남대로, 강남구청, 마포공덕, 한티, 이수, 롯데본점, 강남뉴코아, 신사, 서래마을, 구의, 신촌, 서울대역, 숙대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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