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주말에 오산역에 다녀왔는데요. 오산역에 환승센터가 생기기도 했고 많이 바뀌어서 제가 알던 오산역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디. 오산역 맛집이라고 검색하니 바로 상단에 나온 '라벨로'를 방문했는데요.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후기 남깁니다.
오산역은 출구가 1번, 2번 두 군데 밖에 없는데요. 1번출구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2층에 바로 라벨로가 있습니다.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으실 거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1시즈음 방문해서 손님이 꽤 있었어요.
내부는 꽤나 넓찍한 편이었고, 테이블이 반 정도는 룸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독립적인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희는 여자 두 명이서 밥요리 중 하나인 불고기도리아와 오븐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요. 메뉴가 그리 비싼 편이 아니기도 하고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저희가 먹은 양을 세 명이서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라벨로는 메뉴를 2개이상 주문하게 되면 주문한 메뉴의 수량 만큼 스프, 빵, 샐러드, 후식이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곳 같으면 에피타이저나 샐러드는 사이드 메뉴에 있어서 추가로 주문을 해야 즐길 수 있잖아요. 라벨로에서는 메뉴를 2개이상 주문하기만 하면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제공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탄산음료 하나 주문 가능해서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는데요. 355ml 캔음료를 주셔서 둘이서 나눠먹기에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베푸는 사이드 메뉴가 많은 라벨로에요.
양념한 불고기 위에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운 밥요리인 '불고기도리아'와 해산물과 토마토소스가 듬뿍 들어간 '오븐스파게티'에요.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낌없이 듬뿍 올려주셔서 더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벨로에서 식사할 때는 요리의 특성상 가급적 빨리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치즈는 물론이고 음식이 조금 빨리 식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라벨로는 이벤트세트할인 적용을 제외하고 전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전화로 사전에 주문하고 방문하여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포장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까지 마시고 그제서야 자리를 일어날 수 있었던 '라벨로'에요. 다시 가고 싶은 레스토랑으로 아마 내년초에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 때 또 다른 메뉴로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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